home
경청소개
home

마흔에 읽는 니체

생성일
2023/04/10 02:44
태그
장재형 지음

#0. 마흔 왜 니체 철학인가?

니체가 이런 답을 내놓았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지금까지 무언가에 의지하며 살았던 태도에서 벗어나 오직 자기 자신만을 의지하라고 말한다.
'내가 진정으로 나 답게 사는 것'이 니체가 제시한 '초인'으로서의 삶이다.
행복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달려 있다. 행복이나 불행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현재 가진 것에 얼마나 만족하며 감사하는가에 달려있다.
"당신은 단 한 번뿐인 이 삶을 사랑하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면 삶에 대한 열정이 식어서 그런 것이다. 열정은 삶을 이끌어 가는 강렬한 의지의 표현이다.
모든 삶의 순간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려한다.그러나 우리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

#0. 나의생각

모든 삶의 상황속에서 삶이 내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방법을 몰랐던 것 같다.(방법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
어떻게 들어야 할까?
삶이 내게 들려주고픈 이야기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삶에서 무조건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일까? 무조건 비판적인 생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과연 맞을까? 나답게 사는것이 무엇일까?
아침부터 스스로에 대해 질문하면서 살짝 멘붕?이 온다. 저 질문들에 대한 답을 못찾겠다. 좀 더 읽어봐야 뭔가 콩고물좀 떨어지겠지...하는 심정에 읽어본다. 왜냐면 난 마흔이니까.

#1. 위험하게 살아라

세상의 흐름에 따라 변하기를 멈춘 삶은 죽은 상태나 다름 없다. 그렇게 40여 년을 살아왔을 때 변화로부터 갑자기 위기를 느낀다면 삶은 허무와 낙망에 빠질 것이다. 우리는 변화하는 세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익숙한 것과 결별하라
당신은 원하던 최고의 삶을 살고 있는가?
인생의 중반기에 다시 한 번 치열하게 살 자신이 있는가?
마음속에 아직 이룾지 못한 꿈이 남아 있는가?
예전에 좌절된 꿈이 아직도 자신을 옭아매고 있지는 않은가?
다시 한 번 가슴 뛰는 삶,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은가?
이러한 질문에 니체의 대답은 한결같다.
사람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하는 그 무엇이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계기가 있어야 한다. 계기는 어떤 일이 일어나거나 변화하도록 만드는 결정적인 원이나 기회를 의미한다.
계기는 다른 말로 터닝 포인트, 즉 전환점이다. 어떤 상황이 다른 방향으로 바뀌는 그 지점에 서는 날이 누구에게나 예정되어있다. 터닝 포인트는 우리의 생각과 달리 대단한 사건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일로 인해 발생한다. 또한 터닝 포인트는 누군가가 대신 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니체는 "위험하게 살아라! 도시를 화산 위에 세우고, 미지의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위험한 삶을 선택하라"라고 말한다.

#1. 나의생각

서른 초중반에 늘 가슴에 품고 있던 것(사직서아님)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터닝포인트"라는 단어였다.
적어도 마흔전에 내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지금 이대로 사는 것이 과연 맞는 삶일까? 늘 고민했었다.
살면서 누구나 3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 들은 것 같은데, 중요한 것은 3번의 기회가 오더라도 결국 그것이 기회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나의 안목과 나의 최종선택이라는 것이다.
나의 삶에서 아주 사소한 일부터 큰 사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내 마음가짐이다.

#2. 오히려 우리는 권태가 필요하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삶의 목표일 것이다. 목적 없이 사는 사람은 자신을 무기력한 삶으로 빠뜨린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뚜렷한 목표가 없는 상태로 살아간다. 그러다보니 일시적 쾌락을 추구하며 그런 감정의 노예로 전락한다.
삶의 목표가 흔들리고 사라질 때 니할리즘(허무주의)의 상태에 빠지게 된다.
“어떻게 벗어나야 할까?”
먼저 스스로 허무주의에 빠졌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어느날 문득 무기력한 자신을 발견했다면 ‘왜’하는 의문을 제기하며 스스로 의식해야 한다.
반복되는 삶이 주는 허무주의는 결국 의식의 변화를 일으킨다.
매너리즘에 빠져 매일매일 권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야겠다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 순간 질문할 때이다. ‘내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2. 나의생각

나는 기독교 모태신앙이다.
청년시절 내 삶의 존재의 이유와 목적에 대해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나는 이땅에 태어났으며, 그분이 주신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늘 감사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배웠다.’
그러나 내가 만약 기독교가 아닌 집안에서 태어났다면?
솔직히 내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그렇다고 누군가가 내 삶을 정하게 하고 싶지도 않다. 마흔이 된 지금 난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거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도 모르겠다.
정말 뭐지?????

#3. 사람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초인이란 인간 위의, 인간을 넘선 인간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overman, 또는 superman으로 번역된다.(영화에서 본 그런 능력을 가진 슈퍼맨은 아니다)
니할리즘(허무주의)을 극복하기 위해선 초인이 되어야 한다.
마흔에 바라본 나의 모습은 정말로 내가 원했던 모습이 아니다. 타인의 기대에부응하기위해 원하지도 않는 길을 걸어왔다. 자신의 꿈보다는 돈과 명예를 좇으며 살아왔다. 그렇게 살다보면 인생의 중반에 이르러서는 안정이 찾아올 줄 알았다. 하지만 마흔 이후의 삶은 오히려 가족에 대한 책임감, 사회가 주는 압박감으로 인해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길을 잃어버린 채 나다운 삶을 살지 못하는 자신을 한심한 눈으로 바라보고만 있다.
당신은 얼마나 자신을 존중하는가?
자신을 소중한 사람이아고 여길 대 비로소 인생이 온전히 나의 것이 된다.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해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내일은 오늘보다 훨씬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힘을 단련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하나의 프레임에 가두지 말고 다양한 모습의 나를 인정하는 것이 진정으로 나다워지는 길이다.
현실에 안주하는 삶에서 벗어날 때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자신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강해질수록 두려움과 포기가 휘드르는 무기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수 있다. 때가 되면 지금의 나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3. 나의생각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일에 도전해 보는것을 해보았다. 이를테면 작년에 유도도장에 등록한 일이었는데,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태어나서 도장에 다녀본 적이 한번도 없는데 두렴움이 앞섰다. 그러나 이 일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유도를 통해 인생의 통찰이나 의미를 찾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쏠쏠한 재미를 누리고 있다.
다음으로는 독서이다. 특히 독서만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반응을 살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타인의 생각도 들을 수 있고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책에서 주는 감동과는 또 다른 감동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에 대한 도전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될까 안될까? 고민하는 시간에 바로 시도해보는 것 나를 계속해서 초인의 경지로 올라가게 하는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일을 지속해 보고자 한다.

#4. 의욕할 수 있는 자가 되어라.

우리는 순간순간 '나는 어떠한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야 한다. 니체는 "그대들의 의욕하는 바를 언제든 행항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의욕할 수 있는 자가 되어라."라고 말한다.
나이를 좀 먹었다고 도전을 포기하거나 그대로 멈추어서는 안 된다.
자신의 재능을 드러내기 위핸 배움의 시간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한다.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인생의 중반기를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이다.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평가해 보라.
힘에의 의지는 현재의 삶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삶에 맞추어 스스로 자기의 존재에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 그 자체이다.

#4. 나의생각

내 안에 긍정과 부정이 늘 격돌한다.
특히 자존감이 낮은 20대때는 늘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왔다. '남들이 나를 이렇게 생각하면 어쩌지?' 등의 생각으로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로 삶이 이끄는대로 운명이 이끄는대로 신의 계획하심에 따라 나를 전적으로 맡겼다 마치, 깃털이 바람에 의지하여 높이 날아가다 어딘가에 떨어지듯 그런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30중반부터는 조금씩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깨우치게 되었다. 별거 없다 그냥 나한테 집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첫번째 단계였기 때문이다.
그저 시선을 나에게 돌리기만 해도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안목이 생기고 나를 사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도전조차 하지 못하고 늘 하고 싶었던 일들 앞의 문턱에서 현실과 타협하며 부정의지에게 지며 돌아섰던 내 자신의 그런 연약한 모습까지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다음 변화를 시도해 본다면 분명 성과가 있을 것이다.

#5. 너의 오두막에 불을 질러라.

오늘날 신뢰를 얻기 위한 처방은 다음과 같다. 너 자신을 아끼지 말라! 네 의견이 신뢰할 만한 빛 속에 싸이기를 원한다면 먼저 너 자신의 오두막에 불을 질러라!
니체가 말한 '오두막'은 무엇을 의미할까? 아마도 오두막은 내가 지금까지 아무런 의심 없이 믿어 왔던 가치 체계를 의미할 것이다.
니체는 '진리란 무엇인가?'가 아니라 왜 우리는 그것을 진리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하는 법을 바꾸라고 말한다.
질문의 방식을 바꾸는 예
사랑이란 무엇인가? -> 왜 우리는 사랑을 해야 하는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어떻게 해야 우리는 아름답다고 느끼는가?
삶이란 무엇인가?->어떻게 해야 우리는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인간은 어떻게 극복될 것인가?
삶은 어쩌면 니체의 말처럼 오류투성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삶의 오류들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때 우리는 성장할 수 있다.

#5. 나의생각

아직까지 내가 믿는 진리에 대해 완전히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어릴 때 부터 내 마음속 절대진리는 쉽게 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단순히 지식때문만이 아니다 지식과 경험들에 의해 축적되어 온 것들이다.
그러나 최근 이 책을 접하기 전부터 내가 믿고 절대적인 진리라고 생각한 것들에 대해 객관적 시각, 제3자의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객관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도를 철저히 다른 사람으로 기준을 삼았으나 이 책을 읽으면서는 점점 내 시각으로 기준이 바뀌는 묘한 경험을 했다.
한번도 니체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적이 없다. 앞서 언급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가치는 아가페적 사랑 즉, 무조건적인 사랑이 최고의 사랑이라 여기고 받아들였는데 왜 우리는 사랑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보고선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기분이었다.
바로 이런 질문이 내게는 필요했던 것 같다. 일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왜 우리는 이 이을 해야하는가?로 독서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왜 우리는 책을 읽어야 하는가?로 일상생활에 조금씩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지면서 변화를 시도해 보자.

#6. 네 운명을 사랑하라(아모르파티)

필연적인 모든 것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법을 배운다.
니체의 운명에 대한 사랑은 삶에서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바라보는 태도이다.
필연적인 것을 아름답게 본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곧 자신의 운명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마음 자세이다.
비록 삶이 우리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으로 가득 차 있을지라도 주어긴 길을 담담히 걸어가는 것이다.
추한것과 싸우지 않는다.
직장에서 처리하기 힘든 일로 곤란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직장 상사나 아랫사람이 무시할 때, 진상 고객에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우리는 갈등의 상처로 잠 못 이룬 날이 얼마나 많았던가.
이런 추한 것과 싸울수록 감정의 쓰레기가 내면에 차곡차곡 쌓인다. 그래서 니체는 운명을 사랑한다면 추한 것과 싸우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비난하지 않으며 비난한 자를 비난하는 일조차 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부터 자신을 탓하거나 다른 사람을 탓하지 말자.
운명애는 타인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비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일이라면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변명할 필요도 없지 않은가?
세상에 이미 정해진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이미 결정된 일은 없듯이 이미 정해진 나의 모습도 없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상실하고 또다시 자신을 발견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6. 나의생각

오늘 글을 읽으면서 아니지 사실은 어제 읽었지만 이 부분은 다시한번 읽어보았다.
내가 평소에 생각하는 그리고 좋아하는 문장 중에 스스로에게 이런 말을 던지곤 한다. "있는 모습 그대로" 이다.
내가 이 문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나에게도 적용할 수 있고 타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나와 타인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다면 욕심과 다툼이 적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든 다툼의 원인은 내 생각에 다른 사람에게 주입시키고자 하는 것 때문이 아닐까? 타인을 향해 왜 저렇게 생각하냐, 에이 그게 아니지~ 이런 마인드에서 그럴 수 있지 저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은 아직까지는 내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나와 타인을 먼저 인정할 수 있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오늘 하루도 나와 타인을 존중하면서 인정하면서 있는 모습 그대로 솔직하게 내 삶을 녹여내며 살아야겠다.

#7. 영원을 넘어, 지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한번(영원 회귀)

니체가 진정으로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삶에서 지금 이 순간은 단 한 번밖에 없다"라는 것이다.
과거와 미래는 현재 이 순간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므로 지금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다면 삶을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바꿀 수는 있다. 다시말해 나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진정으로 운명을 바꾸고 싶다면 현재 이 순간에 집중하고 충실해야 한다.
당신이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때 운명은 진정으로 살아 움직이게 된다.
지금 이 순간에 더 높이, 더 열정적으로 꿈꾸는 사람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삶을 무한히 반복할 것이다. 이 순간은 나에게 가장 소중하다.

#7. 나의생각

어릴때 부터 기독교 사상으로 살아온 나로써는 힘든일이 있을 때마다 '어차피 죽으면 끝인데 뭐 천국가면 끝인데 뭐' 하는 니체와는 또 다른 허무주의에 빠져서 산적이 있다.
물론 기독교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이 삶에 대해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긴 한다.
그러나 절망의 순간에 늘 스스로 냈던 결론은 천국에서 잘 살자였다.
예전 한때는 위와 같이 생각했지 몰라도 니체를 읽고 있는 지금은 확실히 다르다.
아니 니체를 읽기 전부터 생각이 조금씩 달라졌다. 그래도 (이 삶을 이겨보기 위해)몸부림이라도 쳐보자, 어떻게든 되겠지 일단 최선을 다해보고 안되더라도 절망하지 말고 다른 길을 찾아보자~ 계속해서 시도해보자~ 이 순간 최선을 다해보자 마인드로 바뀐 것 같다.
삶을 대하는 자세가 바뀌었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나쁘지는 않다. 오히려 자신감과 에너지를 얻게 되고 절망하지 않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힘든 일은 또 찾아올 것이다. 그걸 대하고 이겨나가는 나의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8. 성스러운 긍정이 필요하다(정신의 세단계 변화)

나는 해야 한다 : 낙타정신 - 무거운 짐을 지고 버텨 내는 삶의 태도를 말한다. 곧 강인한 정신과 인내심을 의미한다.
낙타 정신의 문제점은 인식의 테두리가 좁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데 있다. 그래서 낙타는 아무리 짐이 무겁더라도 '무엇이 무겁단 말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무릎을 꿇고 등에 가득 실리는 짐을 거부하지 않는다.
나는 하길 원한다 : 사자 정신 - 자유를 쟁취하기 위하여 사막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자신이 짊어지고 있었던 무거운 짐을 부정하고 파괴한다.
그러나 사자의 정신은 새로운 가치 창조를 위한 자유는 쟁취할 수 있지만, 기존의 가치를 파괴할 뿐 새로운 가치는 창조하지 못한다.
최고의 몰입 : 아이 정신 - 어린아이가 놀이에 흠뻑 빠져 몰두하듯 자기의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변화의 단계인 아이 정신은 자기 극복을 위한 최고의 경지에 이른 모습이다.
모든 문제의 해답은 내 안에 있다.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초인이 되는 방법을 외부 세계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다. 오로지 자기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
어떻게 사람은 자기 모습대로 사는가?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자. 우리는 가끔 옆길로 샌다든지, 망설인다든지 하거나 아니면 완전히 잘못된 길로 접어든 적이 있었다.
하지만 니체는 오히려 자신의 목표와는 전혀 상관없는 곳에 시간과 노력을 허비했을지라도 거기에서 자신의 최고로 현명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관점에서 삶을 바라본다면 그동안의 실수들조차 나름대로 의미와 가치가 생긴다.

#8. 나의생각

나는 그동안 내가 걸어왔던 길에 조금의 후회가 있었다. 이 길은 내가 진정으로 원한 길은 아니었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어 등의 생각들이 남아 있었다.
오늘 니체를 읽고나서 든 생각은 '아니 좀 잘못 선택하면 어때?', 좀 겉돌면 어때? 내가 저지른 실수 또한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야 라고 생각한다면 전혀 문제되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것이 바로 어린아이의 정신일까? 죽을 것 같이 힘든 표정을 하다가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 놀이 앞에선 활짝 웃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함을 찾아가는 하루 되길 원한다.

#9. 제대로 잘된 인간이 되어라

제대로 잘된 인간 VS 인간말종
인간말종은 초인과 달리 자기 자신을 극복하려는 창조적 의지가 없다.
그들은 '사랑이란 무엇인가?' 창조는 무엇인가? 동경은 무엇인가? 별은 무엇인가?라고 묻기만 하며 눈만 깜빡일 뿐 그 의미를 모르기 때문이다.
제대로 잘된 인간은 오로지 유익한 것만을 추구한다.
오늘날 40대 가운데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신적인 허기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가득 채워도 충족되지 않는 법이다.
대신 명상이나 요가, 자전거 타기, 수영, 춤, 골프, 등산 같은 운동으로 내면의 결핍을 채워 보는 것은 어떠한가? 번아웃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렇게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잘된 인간은 신중하고 여유롭다. 서두른다고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것은 아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려고 빨리빨리 하다가는 빠르게 나동그라질 수가 있다. 번 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는 중년에게 필요한 것은 느림과 기다림의 미학이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기 마련이다.
번아웃에 빠지지 않는 방법, 혹시 빠지더라도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결국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이 아무리 불완전할지라도, 우리는 그 불완전함마저 사랑해야 한다.

#9. 나의생각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단어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느낌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다.
누구나 부족한 부분 연약한 모습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이런 모습까지 인정하고 사랑할 줄 안다면 제대로 잘된 인간이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니체든, 프롬이든 결국 나를 사랑하고 내 삶을 사랑하는지에 대한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오늘 하루도 진정으로 나와 나의 삶을 사랑하는 태도를 갖자

#10. 역풍을 만나 보아야 어떤 바람에도 항해할 수 있다.

니체는 "위대한 경멸의 순간을 체험하라"라고 말한다. 위대한 경멸의 순간이란 지금까지 행복했다고 생각한 수많은 시간,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라는 생각, 그동안 추구했던 모든 미덕이 하찮고 역겨워지는 순간이다. 다시말해 기존의 모든 가치가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 바로 위대한 경멸을 체험하는 시간이다.
경멸의 순간을 맞이하는 것은 새로운 삶의 출발점에 서는 것이다.
모든 몰락은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고 아름다움과 함께 상승하며 또 다른 삶을 꿈꾸게 한다.
자신의 실패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마흔에게 성공이란 '무엇을 달성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만큼 성장했느냐'에 달려있다. 삶에는 영원한 상승도 영원한 하강도 없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맞는 인생의 속도로 나아가면 된다.
밑바닥까지 내려갔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10. 나의생각

난 늘 밑바닥에서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언뜻보기에 절망적인 말일 수 있지만 그 이면에 생각했던 것은 '더이상 내려갈 밑바닥이 없기 때문에 나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 라는 반전이 숨어있었다. 그러나 올라가는 속도가 더디고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내 삶에서 바로 나타나지 않을 땐 나도 모르게 조급함이 밀려왔고 두려웠다.
그 조급함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 것이었고, 내가 어제보다 오늘 얼마만큼 성장했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었다.
분명 효과는 있었고 내안에도 조금씩 상승의 기운이 느껴졌다. 중요한 것은 이 마음을 흔들리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다시 어두움이 내 안에 몰려올 때 '아 내가 성장할 시간이구나' 생각하면서 올라가보자고 다짐해본다.

#11. 이미 정해진 것은 없다.

아무리 사소한 것, 사소한 만남이라도 소중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작은 변화가 모여 운명이 된다. 작은 행복에 감사해하는 사람에게 더 큰 행복이 찾아오는 법이다. 일상생활에서 아주 사소하다고 넘겨 버리는 것들이 인생을 아름답게 만든다
니체는 예측할 수 없는 일련의 우연한 사건을 두려워하지만 말고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비록 원했던 숫자가 나오지 않더라도 지금까지의 삶을 긍정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도 자신의 때가 언제 올지 알 수 없다. 그것이 우리의 인생이기에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아닐까?

#11. 나의생각

우리가 이곳에 모인이유...어쩌면 사소한 이유로 모였을지도 모른다. 같이 일해볼까? 같이 독서해볼까? 같이 모여서 운동해볼까? 등등.. 이렇게 우연히 시작된 만남속에서 소중한 보석과 같은 존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보석과 같은 존재이기를 원한다.
또한 내가 원치 않는 만남도 있을 것이다. 인생은 주사위다 내가 원하지 않는 숫자가 나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실망하지 말자 주사위는 계속 던져질 것이고 내가 원하는 숫자는 언젠가 나올 것이라 믿고 때를 기다리자. 분명 올 것이다.

#12. 섬광처럼 내리치면서 자르고 분쇄하라

이상주의자는 자신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려는 강인한 의자와 결단이 뒤따르지 않는다는 가장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꿈이라는 이상이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니체의 망치이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 할 때 니체의 망치는 자신이 꿈꾸는 이상을 실현해 낼 수 있는 도구이다.
니체 철학에서 망치는 과거의 것을 파괴하는 수단이자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양면의 모습을 지닌 수단이기 때문이다.
현실주의자는 헛된 망상에 빠진 이상주의자를 향해 현실을 직시하라고 말한다. 이러한 이상주의자들은 편협한 고정 관념에서 해방될 때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고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다. 따라서 이상주의자는 현실주의자를 약간은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것이다.
물론 지나치게 현실적은 사람은 때로 삶을 비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현실주의자가 꿈 이야기를 했을 때 주의에서 '네가 하던 일이나 해',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마'라는 말을 하면 현실주의자는 그 꿈을 쉽게 포기한다.
우리는 과거와 미래의 쓸데없는 것에 대한 집착에서 자유로워질 때 현재 지금 여기에 충실할 수 있다. 이러한 삶이 바로 '현재를 잡아라'로 번역되는 라틴어, 카르페 디엠 Carpe Diem이다.
지금 이 수간에 충실하자는 것이 현실주의자 니체의 정신이다.

#12. 나의생각

예전 어느 분이 내게 조언을 해주었다. 잘 모르는 분이었고 몇마디 대화도 하지 않은 분이었다. 내가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이 있었는데, 아마 그 때는 내가 책을 읽지도 않고 공부도 하지 않고 그저 살아가기 급급한 야생의 상태였기 때문에 내가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여과없이 게시물로 표현했다.
그런데 그분이 내게 "카르페 디엠"이라고 한줄 댓글을 적었다. 난 이게 무슨말인지 몰랐기에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 이라고 나와있었다. 이 한줄만 읽고 야생의 상태였던 나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잘 알지도 못하는 인간이 어디서 훈수질이야?' 하는 마음으로 그 분을 친구목록에서 차단해버렸다.
한 10년전 일이었던 것 같은데 오늘 니체의 책을 읽으면서 제대로 된 뜻을 알게되었다. 역시 뭐든 배우고 알아야한다.
카르페디엠도 좋고 다 좋다. 이상주의와 현실주의 난 적절히 믹스하는게 좋은 것 같다. 커피도 맥심커피믹스가 맛있듯이...
이것저것 섞어먹는 비빔밥이 맛있듯이... 이상주의+현실주의 하이브리드 카르페디엠을 추구해본다.

#13. 행복을 행복으로 만드는 것은 잊는 것이다.

초인이 되기 위해서는 아이처럼 "망각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망각할 수 있는 힘은 인간을 지속적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며 수단이다.
그래서 니체는 "가장 작은 행복에서나, 가장 큰 행복에서도 행복을 행복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잊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만약 순간순간의 삶의 문턱에서 지난 과거를 잊지 못하고, 후회와 두려움으로 멈추어 서 있다면 결코 이 순간이 행복할 수 어 없을 것이다.
머리속에 잡생각이 계속해서 쌓이기만 한다면, 아마도 우리의 머리는 감정의 쓰레기 더미로 가득 차 터져 버릴지도 모른다.
망각을 배우고 항상 과거에 매달려 있는 자신과 결별해야만 한다.
망각과 기억은 우리가 건강하고 좋은 삶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망각과 기억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13. 나의생각

내 상태가 좋다가도 가끔 떠오르는 과거의 안좋은 기억들로 인해 금새 기분이 다운 되는 경험을 몇번을 한적이 있다.
그럴 때 그것을 잊기 위해 다른 생각들을 하는데 좀처럼 잘 떨어지지 않는다. 마틴루터가 새가 우리의 머리위를 지나는 것을 막을 도리는 없다.
그러나 새가 우리의 머리위에 집을 짓는것은 막을 수 있다.고 말한 것 처럼 오늘부터 망각하는 연습을 해보자.
나만의 언어로 표현한다면 부정적인 일들을 대할 때 "그래 그럴 수 있어 근데 지금와서 어쩌라고 앞으로 이런 일들 만들지도 만나지도 말길 노력하자"로 바꿔서 적용해보자.

#13.1 나의생각

니체가 글을 잘 쓴다는 것은 훌륭한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난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글을 싼다” 일단 싸봐야 너의 상태와 수준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의 단계로 조금 더 생각하고 싸는 것, 그리고 더더더 생각하고 싸는 것을 쌓다보면 글쓰기 수준이 향상되어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 비로소 싸는 단계에서 쓰는 단계로 넘어가 있겠지.